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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란다 초록이들

맛있는 과일을 먹었을 뿐이고 화분에 던져놓았을 뿐인데~어쩜 이럴수있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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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이맘때였을까?
너무 이쁘게 잘익은 천도복숭아를 먹고나서
씨를 버릴까?
한번 심어볼까?
하는 호기심에 무심히 툭~~~~~
화분에 던져버렸다~

그러고 1년
알수없는 새싹이 삐~~~죽 하고
고개를 내미는것이 아닌가~

뭐지!
뭘까?

궁금증에 좀 더 지켜보기로했다~

그리고 다시 1달이 지나니
금새 한뼘은 훌쩍 커버린 새싹을 보고
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~

그건 바로 1년전 무심히 툭~~~~하고
던져버린 천도복숭아의 새싹이었기 때문이다~

나는 맛있는 천도복숭아를 먹었을 뿐이고
무심히 화분에 던져놓았을 뿐인데~~~
이렇게 새싹 나무로 나에게 다시 와준
천도복숭아~~~으앙

고마워!!!!

물도 잘주고 햇살도 잘 보여주며 잘키워줄께~
맛있는 천도복숭아 과실이 많이 많이
달려주길 바래~~

몇년이라도 꾹~~~참고 기다릴께~ㅎㅎ



이쁜 막둥이 딸램공주가 학교에서 가져온
꽃이 너무도 이쁜 스파트필름!!!

너무 촘촘하고 풍성해서 분갈이를 하면서
두 화분에 나눠서 심어주었다~

작년 겨울방학하면서 작은 스파트필름 화분을 가져왔는데 분갈이 해주고 키웠더니
올여름 요렇게 이쁘고 고운 꽃을 피워주는 스파트필름!!!

이쁘고 곱다~
우리집에서 이쁜꽃 피우면서 잘지내보자~


요아이는 뱅갈고무나무!

큰 뱅갈고무나무 뿌리쪽에서 뾰족히 삐져나와
그냥 꺽어서 버리려했다가 혹시 몰라서
요 아이도 생명력을 가지고  싹을 틔웠을거라 생각해서 다른 화분에 심어놓았을 뿐이다~

그런데
6개월정도 된것같은데 벌써 이렇게 제대로된 뱅갈고무나무가 되었다~

10cm 정도 된 어린싹이 지금은
50~60cm 로 훌쩍 커버린 뱅갈고무나무!
내년이면 성견나무가 될것같다~

공기정화 식물로 최고의 나무로 손꼽히는
뱅갈고무나무!
우리집 공기를 책임져줄래? ㅎㅎㅎ

내가 식물을 키우며 가꾸는것은
식물이 나에게 주는 좋은 영양과 좋은 흐름
좋은 기운과 여유로움과 싱그러움 말고 깨끗한
공기와 아름답고 늘 새로움을 주는 꽃
가꾸는만큼 나에게 다시 되돌려 주는 식물에 고마움인것같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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